퇴근해서 마트 갔다온 다음 세탁기 돌리고 의자에 추욱 늘어져서 쓰는 음반감상 로그이다.
13) 菅野よう子 - SPACE BIO CHARGE
칸노 요코 아줌마의 음원재활용베스트 음반 SPACE BIO CHARGE이다. 카우보이 비밥, 창성의 아쿠에리온, 공각기동대 SAC, 지구소녀 아르주나, 마크로스F, 에스카플로네 등등등 그녀의 광범위한 오지랖활동영역에, 듣는이를 감복시키는 3DISC 49트랙의 압박이 느껴진다. 이 아주머니 음악은 뭘 들어도 괜찮은 탓에, 이렇게 선별된 곡들을 듣게되면 엔트리에서 나가리 된 곡들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역효과도 발생.
14) 新谷良子 - Magic Spell
모 블로그의 주인장은 신여사 팬이라고 하면서 욕을 바가지로 멕인다. 애정이 담긴 욕이라던가? '벼..별로 노래를 잘불러서 음반을 사주는건 아니야!'. 본인은 Marching monster 이후로 계속되는 신여사의 현재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편인데, 욕쟁이 신여사 팬께서는 요즘 스타일이 별로 마음에 안드는 모양. 근데 이번 싱글의 '웰컴 투 강원랜드' 풍 표지는 좀 부담스럽다. 오리콘차트 위클리 1407장을 기록했다. OTL. 2010년 성우로서의 신여사는 히다마리 三星 외에는 쓸만한 캐스팅도 찾아보기 힘들다. OTL
15) 坂本真綾 - everywhere (15th annivesary album)
15주년 기념이라고 써있긴 한데, 아무리 세어봐도 15년이 안되는데? 라는 이상한 의문에 휩싸이는 판본 베스트 앨범이다. 10년 넘게 팬을 자처하면서도 싱글이나 몇장 갖고있을 뿐인 짜가 팬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빅타 시절 앨범들도 날으는개색휘 레이블로 얼마전 재발매 되었고 하니 참회의 뜻으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사서 들어줄 뿐이다. 이번 베스트는 다 좋은데 '유메와~ 도꼬니아루~' Active Heart가 빠진게 좀 아쉬움.
16) K-ON! Character image song - 田井中 律
며칠 전 케이온 2기도 방영을 시작했고, 이제 통장잔고 떡실신케이온 열풍을 또다시 몰고 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사쿠라고 경음부의 존재감 업ㅂ는 바지부장 릿쨩 대원의 캐릭터 싱글을 들어보았다. (사실 존재감이 없다는건 부장으로서의 릿쨩을 말하고, 유이쨩과 함께 케이온부의 몸개그 콤비이자 개그부장..) 성우 사토 사토미는 케이온 1기의 인기에 힘입어 활발한 성우 활동을 기대했으나, 어째 순탄한(?) 한해를 보내고 케이온 2기에 접어들었다. 케이온으로 득본건 애생이 하고 히카사 요코 뿐인건지.



